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지난 30년간 쉼 없이 운영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건물이 노후화되어 대수선하지 않고는 더 이상의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의 법적 소유주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과 이를 관리 및 운영하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개관 30주년을 맞는 2019년 1월 1일부터 휴관하여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리모델링을 담당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30년간의 역사성을 가진 순교자기념관의 외부는 가능한 한 변경하지 않았고,
노후화된 건물의 내부 공간과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순교자기념관에 걸맞도록 전시 콘텐츠를 풍성히 하여 새로운 전시 디자인으로 구성하기 위해
‘배움과 만남, 그리고 성찰’이라는 주제에 따라,
순교의 의미와 역사를 배우는 순교역사전시실,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만나는 디지털 전시실,
관람객 스스로의 믿음을 성찰하는 침묵과 사색의 공간으로 채플을 조성했습니다.
순교자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한국에 이러한 기념관이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순교자기념관으로 가꾸며, 한국 교회를 위해 생명을 드린 순교자님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계승해나가겠습니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재단법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에 의해 1989년 11월 18일에 개관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 그리고 6.25전쟁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드린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고,
한국 기독교 200주년의 비전을 정립하기 위해
세계 및 한국 기독교 순교역사와 한국 기독교 순교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지로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에 관리와 운영을 위임했습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더불어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 대한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